JCN울산중앙방송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를 지나가는 울산 포항 간 고속도로 교량의
명칭을 놓고 범서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는, 연장 천10미터에
왕복 4차로의 이 대형교량의 명칭을 '태화대교'로 정하기로 하자,
범서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범서읍의 관문인
굴화리를 통과하기 때문에 범서대교라는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도로공사측이 교량 명칭을 '태화대교'로 표기할 경우
실력행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울산~포항고속도로는 당초 지난해 말 완공예정이었지만
사업비 확보 문제 등으로 계속 연기돼 내년말쯤 개통예정으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