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울산지역 주요 기업들이 다음달 2일부터 최대 16일간의 집단 휴가에 들어갑니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의 집단 여름휴가를 가지며, 현대자동차와 현대미포조선도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집단휴가를 실시합니다. 삼성정밀화학 등 울산지역 4개 삼성계열사는 집단휴가를 실시하지 않는 대신 연중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SK에너지와 S-OIL 등 정유·화학업체도 365일 가동해야하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집단휴가 대신 2주 가량의 긴 여름휴가를 실시합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통상급의 50%를 휴가비로 지급하고, 현대자동차도 통상임금의 50%와 휴가비 30만 원을 각각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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