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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거래소는 어디에? 투자유치 우려( R )
송고시간2014/06/16 11:27
ANC> 정부가 동북아 오일허브 프로젝트에 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글로벌 투자유치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오일허브의 핵심인 석유거래소의 위치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오는 2020년까지 울산과 여수에 3천660만 배럴 규모의
석유저장시설을 짓는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정부는 올 하반기에 동북아 오일허브 프로젝트에
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민관합동 투자유치단을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cg in) 투자유치단은 네델란드 탱크터미널 업체인 보팍과
세계적인 다국적 물류기업 오드펠, 스위스의 원자재 트레이더
업체인 글렌코어와 군보르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입니다. out)

하지만 2천840만 배럴의 석유저장시설이 들어서는
울산항의 해외 기업 유치는 현재로선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북항사업을 추진하는 합작법인이
반쪽짜리로 출범하는 등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cg in) 현재 울산북항사업 합작법인인 코리아오일터미널은
한국석유공사와 보팍, 에쓰오일만 참여한 상태로,
국내 최대 정유기업인 SK에너지와 오일허브 주관기관인
울산항만공사는 아직까지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out)

sync> 울산항만공사 관계자
(3:15) " 저희들이 FID(외국인직접투자)까지는 확실하게
확정짓는다는 얘기인거지 우리가 참여가 늦어져서
FID(외국인직접투자)가 늦어지는건 아니다(라는 입장입니다.)"

석유거래소 위치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태도도
투자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오일허브의 성공은 석유저장이 아닌 석유 거래에 달렸다는 점에서
석유거래소 위치가 바로 투자와 직결되는데
정부는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며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sync> 항만전문가
(2:45)"문제는 정부가 아직 정확한 입장을 못정했다는 거죠.
정부가 부산을 주겠다라든지 울산항 배후단지에 만들어주겠다라든지"

동북아 오일허브가 세계 4대 석유거래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와 대등한 능력을 갖춘 거대 허브가 만들어져야 하고,
이와 동시에 트레이딩 전문가와 전문회사들이 대거 투입돼야
하는 상황.
확정짓는다는 얘기인거지 우리가 참여가 늦어져서
FID(외국인직접투자)가 늦어지는건 아니다(라는 입장입니다.)"

석유거래소 위치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태도도
투자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오일허브의 성공은 석유저장이 아닌 석유 거래에 달렸다는 점에서
석유거래소 위치가 바로 투자와 직결되는데
정부는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며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sync> 항만전문가
(2:45)"문제는 정부가 아직 정확한 입장을 못정했다는 거죠.
정부가 부산을 주겠다라든지 울산항 배후단지에 만들어주겠다라든지"

동북아 오일허브가 세계 4대 석유거래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와 대등한 능력을 갖춘 거대 허브가 만들어져야 하고,
이와 동시에 트레이딩 전문가와 전문회사들이 대거 투입돼야
하는 상황.
s/u> 하지만 정부가 동북아 오일허브의 핵심이 될 석유거래소를
어디에 설치할 지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다,
오일허브 울산북항사업의 법인도 완전한 모습을 갖추지
않으면서 해외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