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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의회 마지막 임시회(R)
송고시간2014/06/10 19:11
ANC) 제5대 울산시의회가 임기내 마지막 임시회를 열었습니다.
5대 의회는 여야간 팽팽한 대결 구도 속에서도 '일하는 의정상
정립'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 임시회
회기에 들어간 울산시의회를 전우수기자가 살펴봤습니다.

R) 제5대 시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개회했습니다.
지방선거를 끝낸 시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해 간부공무원들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지만 속이 모두 편치는 않습니다.
전체 25명의 재적의원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겨우 10명에
불과한 때문입니다.

INT)이재현 부의장(의장 직무대행) "당선자와 낙선자 모두는 이번 선거
에 나타난 민심을 더욱 겸허하게 받아들여 더불어 함께 잘사는 울산
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타로 삼아야 할 것
입니다."

단체장 출마로 사퇴한 의원과 낙선의 고배를 맞은 의원들이 다수
출석하지 않으면서 의석 곳곳도 빈자립니다.

마지막 임시회가 내실있게 진행될지 우려됩니다.

낙선은 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의원도 있습니다.

INT) 김진영 시의원 "병원세탁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로 인해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사연댐이 각종 병균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
는..."

2010년 7월 개원한 제5대 의회는 개원과 함께 시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상임위원장 배정을 놓고 여야간 극심한 몸싸움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의 상생, 자정 노력 속에 4년간의 의정활동 성적표는
역대 의회와는 비교될 정도로 양호합니다.

INT) 윤시철 시의회 운영위원장 "여야간의 합의를 통해서 입법활동이
나 5분자유발언, 시정질의를 통해서 많은 의정활동을 했고, 또한 시의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했다고 봅니다."

4대에 비해 5대 의회에서 의원들의 활동은 눈에 띄게 활발했습니다.
(CG IN) 의원발의 법안 80건, 5분자유발언 141건, 서면질문 255건,
결의안 18건, 행정사무감사 등의 시정사항 등도 천540건에 달하면서
4대 의회와는 크게 비교됩니다.(CG OUT)

하지만 지방선거 결과 야당의원들이 전원 낙마해
팽팽했던 여야구도가 깨져버리면서 의회 활기가 떨어진 상탭니다.

S/U) 10여일뿐인 마지막 임시회기간, 5대 의회의 의욕있는
의정활동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