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태화강유보라팰라티움 지역주택조합원들의 중도금 대출 연장 문제가 만기일인 오늘(3/29)까지 해결되지 못하면서 조합장과 조합원 간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합원 비대위 측은 "총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분담금이 포함된 입주 계약서를 인정할 수 없어 입주를 연기한 상황에서 시공사와 조합이 대출 연장을 승인해주지 않았다"며 "조합원 200명가량이 신용불량자가 되게 생겼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조합장은 "대출을 연장하면 부대시설 공사 지연으로 인한 추가 공사비와 이자 등의 피해가 입주하기로 한 조합원 약 100명에게도 똑같이 부담된다"며 지금이라도 중도금을 상환하고 입주해주길 당부했습니다.// 박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