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흡수합병되면서 본사 이전도 잇따르고 있어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울산에 본사를 둔 삼성석유화학의 경우 삼성종합화학에 흡수합병되기로 함에 따라, 지역 본사 기업이 줄게 됐습니다. 앞서 울산에 본사를 둔 케이피케미칼이 지난 2012년 말 롯데케미칼로 흡수합병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성진지오텍이 포스코플랜텍과 합병하면서 본사를 각각 이전해 갔습니다. 지역 상공계는 이번에 삼성석유화학까지 본사를 옮기면 최근 2년간 대기업 2곳과 중견기업 한 곳의 본사가 이전하게 돼, 지역 자본의 역외유출과 지방세수 감소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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