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연안에 설치된 대형 모래포대인 톤백이 모래침식과 퇴적현상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군은 지난해 6월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팔각정과 명선도 사이 바닷길 100m 구간에 대형 모래포대 400여개를 설치한 뒤 설치 이전과 비교한 결과, 진하해수욕장 모래침식은 71%, 회야강 하구 모래퇴적 현상은 91% 정도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6월까지 관련 모니터링을 진행한 뒤 물의 흐름을 유도하는 방파제와 인공수초, 수중 인공구조물 등의 영구적 구조물을 설치할 계획이며,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해양수산부가 실시하는 연안정비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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