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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선교단체 집단감염 확산세 주춤
송고시간2021/01/06 19:00


(앵커)
울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50명을 넘어섰습니다.

다행히 지난달 하루 수 십명씩 쏟아지던 선교단체와 교회 집단감염은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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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6일 오후 4시 기준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752번 확진자는 지난 4일 확진된 748번의 접촉자로
지역 의원에서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의원의 80명에 달하는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추가검사와 격리,
그리고 환자 치료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거기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9~10명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모두 밀접접촉자여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다른 의원의 의사로 알려진 748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CG-IN
754번부터 756번 등 3명은 인터콥 관련 확진자인
울산 699번과 700번, 724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기간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CG-OUT

757번과 758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선교단체 관련 확진자는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말 하루 수십 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던 것에 비해서는
추가 확진자 수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마다 코로나19 검사가 대부분 마무리됐고
인터콥 울산지부 사무실과 중구 제2울산교회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울산시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남은 게 방금 이런 경우처럼 일가족 격리 중에 잠복했다가
발현이 된다든지 이런 부분들만 지금 남아있다 보니까
집단으로 나오는 건 거의 정리가 됐다고 저희는 내부적으로 판단을 하고"

특히 지난달부터 2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양지요양병원에 대해서는 마지막 전수검사 결과를 보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코호트 격리를 해제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울산시는 오는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된 만큼
5인 이상의 모임은 어떤 사유로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