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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에너지산단 준공 연기..반전 꾀하나
송고시간2020/06/08 18:00


앵커> 분양률이 저조해 세금 먹는 하마라는 지적까지 받고 있는
울주군의 에너지산단 준공이 늦춰집니다.

대규모 미분양을 안고는 준공할 수 없다는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반전 카드를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 서생면에 조성 중인
에너지융합산단 준공이 늦춰집니다.

울주군은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된
에너지산단 준공 기한을
내년 말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공기 지연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울주군 관계자
"레미콘 파업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코로나도 있었고
사실은 작업 일수가 좀 모자랐어요."

하지만 분양이 저조한 상태에서
준공하는 데 따른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8일 현재 에너지산단 공정률은 93%

cg in> 2천 800억원이 투입된
에너지산단의 분양률은 고작 17.4%으로
산업시설용지 80필지 중 18필지를 12개 업체에 분양했는데
지난해와 올해는 단 한 건도 분양하지 못했습니다. out>

s/u> 준공 연기와 함께 산단 입주 가능 업종도 확대됩니다.

장비 수리업과 태양열 등 친환경 발전업등이
해당되는데 입주 업종 확대에 따른 분양률 제고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준공 연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이미 계약을 마친 업체에 대해서는
준공 전이라도 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막대한 세금이 투입됐지만
저조한 분양으로 골칫덩이가 되고 있는
에너지산단이 준공 연기와 업종 확대로
반전을 꾀할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