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양률이 저조해 세금 먹는 하마라는 지적까지 받고 있는 울주군의 에너지산단 준공이 늦춰집니다.
대규모 미분양을 안고는 준공할 수 없다는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반전 카드를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 서생면에 조성 중인 에너지융합산단 준공이 늦춰집니다.
울주군은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된 에너지산단 준공 기한을 내년 말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공기 지연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울주군 관계자 "레미콘 파업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코로나도 있었고 사실은 작업 일수가 좀 모자랐어요."
하지만 분양이 저조한 상태에서 준공하는 데 따른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8일 현재 에너지산단 공정률은 93%
cg in> 2천 800억원이 투입된 에너지산단의 분양률은 고작 17.4%으로 산업시설용지 80필지 중 18필지를 12개 업체에 분양했는데 지난해와 올해는 단 한 건도 분양하지 못했습니다. out>
s/u> 준공 연기와 함께 산단 입주 가능 업종도 확대됩니다.
장비 수리업과 태양열 등 친환경 발전업등이 해당되는데 입주 업종 확대에 따른 분양률 제고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준공 연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이미 계약을 마친 업체에 대해서는 준공 전이라도 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막대한 세금이 투입됐지만 저조한 분양으로 골칫덩이가 되고 있는 에너지산단이 준공 연기와 업종 확대로 반전을 꾀할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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