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오늘(6/3) 확정됐습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을 허브화 해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 도시로 육성하는 것인데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한 울산형 뉴딜사업의 첫 번째 성과여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울산과 광주, 경기도 황해 등 3개 시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해 동북아 최대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 도시를 콘셉트로 3개 지구로 구성됩니다.
CG IN) 이 가운데 UNIST와 KTX역세권 주변에는 수소연료전지 업종을 유치하는 R&D비즈니스 밸리 지구가 조성됩니다.
이화일반산단에는 수소자동차 부품 생산 업종을 유치하는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지구가 조성됩니다.
울산테크노산단에는 수소산업 실증화와 연구를 집중 육성하는 수소산업거점지구가 들어섭니다.(OUT)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수소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 성장 산업 육성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사업비는 오는 2030년까지 1조천704억 원이 투입됩니다.
경제자유구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0년을 기준으로, 생산 유발효과 12조 4천385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조 9천6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7만 6천700명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의 재도약과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허브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큰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은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전담기구인 울산시 산하 출장소 '경제자유구역청'이 신설돼 각종 국비 지원도 받게 됩니다.
스탠드업)울산시는 올 하반기 경제자유구역청을 설립해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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