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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출 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
송고시간2023/02/23 18:00


[앵커]
지난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던
울산 수출이 올해는 마이너스로 시작했습니다.

울산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건 2년 만인데
올해 수출이 녹록지 않을 전망입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울산 수출액은 63억 7천600만 달러,
1년 전보다 5.2% 줄었습니다.

울산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건 2년만입니다.

(투명CG IN) 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선박과 자동차가 약진했지만
석유화학제품과 자동차부품의
감소폭이 컸습니다. (CG OUT)

지난해 울산 수출은 8년 만에
900억 달러를 돌파했었습니다.

[스탠드 업 ] 수출 감소에도 무역수지는
1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 수입이
두 자릿수 감소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반토막 나며
16.6%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도
1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울산 수출은
양호한 출발을 한 셈입니다.

[인터뷰] 유수봉 과장 /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
"올해도 세계경제성장 둔화, 미ㆍ중 무역 갈등 심화 등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겠지만 2년 전 수주한 선박이
본격적으로 인도되면서 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출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무역협회는 올해 울산 수출이
4%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