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던 울산 수출이 올해는 마이너스로 시작했습니다.
울산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건 2년 만인데 올해 수출이 녹록지 않을 전망입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울산 수출액은 63억 7천600만 달러, 1년 전보다 5.2% 줄었습니다.
울산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건 2년만입니다.
(투명CG IN) 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선박과 자동차가 약진했지만 석유화학제품과 자동차부품의 감소폭이 컸습니다. (CG OUT)
지난해 울산 수출은 8년 만에 900억 달러를 돌파했었습니다.
[스탠드 업 ] 수출 감소에도 무역수지는 1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 수입이 두 자릿수 감소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반토막 나며 16.6%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도 1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울산 수출은 양호한 출발을 한 셈입니다.
[인터뷰] 유수봉 과장 /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 "올해도 세계경제성장 둔화, 미ㆍ중 무역 갈등 심화 등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겠지만 2년 전 수주한 선박이 본격적으로 인도되면서 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출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무역협회는 올해 울산 수출이 4%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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