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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6명 추가확진..마스크 착용 의무화
송고시간2020/08/31 17:00


앵커멘트) 오늘(8/31)도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나 추가 발생하면서 하루 발생 인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명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70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4명은 88번 확진자와 실내에서 고스톱을 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잇따르자 울산시는 울산 거주자와 방문자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 조치를 발령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1일 하루 만에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73세 남성인 90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동기회 사무실에서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던 70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60세 남성인 91번 확진자도 지난 18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7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IN) 이에 따라 70번 확진자로 인한 감염은 직접 감염 4명에
n차 감염 2명 등 모두 6명으로 나타났습니다.(OUT)

인터뷰)여태익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확진판정을)받기 전에 접촉을 하면서 감염이 일어났고, 그 때 당시 감염력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60대에서 80대 노년층인 92번~95번 확진자 4명은 지난 25일
94번 확진자 집에 모여 고스톱을 쳤는데,
당시 8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88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고,
최초 증상이 발현된 지난 22일 북구지역 장례식장을 방문했으며,
접촉 대상 29명 가운데 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여태익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일단 진술이 그렇습니다. 그분들이 늘 자주 만나서 (고스톱을) 하는 가봐요.

울산에서 신규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울산시가 9월 1일 0시부터
개인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긴급 행정조치를 발령했습니다.

대상은 울산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로, 가정 내와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위반 사항 적발이 아닌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오는 10월 12일까지는 과태료 위반 처분에 대한 계도 기간을 둘 계획입니다.

실외공간이라 하더라도 집회나 공연 등 다중과 접촉할 위험이
있을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와 모든 비용의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울산시는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보다 강력한 방역 조치 시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