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중고차를 구입한 소비자의 52.5%가 차량으로 인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같은 사실은 울산시 소비자보호센터가 지난해 중고차 관련 소비자 피해상담이 41.3%나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 중고차 구매자 200명을 대상으로 구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나타난 것입니다. 피해 내용으로는 사고차량을 무사고 차량으로 알고 구입한 경우가 30%로 가장 많았고, 차량 성능이 설명과 다른 경우도 22.1%를 차지했으며, 시중보다 비싸게 구입한 경우가 20.4%, 약속한 A/S를 거부당한 경우가 15.6%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또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절반이 넘는 53%가 차량에 대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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