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사립학교 재단법인의 절반가량이 학교에 투자를 거의 하지 않은 채 시교육청의 보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의 "2003년 사립학교 법인전입금 실태" 자료에 따르면 11개 사학재단이 운영 중인 5개 중학교와 13개 고등학교 가운데 S학원의 S중, 또 다른 S학원의 S중·K고, Y학원의 Y고 등 4개 중·고등학교 실제 전입금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법정전입금 대비 실제전입금 비율인 부담률도 2개 사학재단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재단은 모두 10% 이하로 나타났고, 실제 전입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4개 학교를 포함해 12개 중·고등학교를 운영중인 9개 사학재단이 모두 10% 이하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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