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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_ 감염에 단속 꺼려 (VOD)
송고시간2009/09/14 10:22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운전자들이 음주단속을 꺼리고 있습니다.
음주감지기로 전염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자정이 가까운 시간, 최근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운전자들이 음주단속을 꺼리고 있습니다.

혹시 음주감지기를 통해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전염되는데 음주감지기로 인해 결과적으로,
신종플루에 노출됐다는 얘깁니다.

씽크)운전자 - "찜찜하죠.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니깐..."

운전자들의 불평을 감수하면서 음주단속에 나서는 경찰도 곤욕입니다.
운전자들의 입김에 노출된 음주 감지기를 장시간 들고 들여다 봐야하는
경찰도 꺼림칙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지난주부터 경찰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주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운전자와 경찰 모두,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한 조칩니다.

또, 운전자들이 불쾌하지 않도록 음주감지기를 불 때
일정거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다음 차량이 오기 전
일회용 물티슈로 감지기를 닦고 있습니다.
게다가 음주감지기를 염소 성분이 든 소독제로 매시간 소독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수치를 재는 음주측정기의 경우, 반드시 일회용 불대를 쓰고 있으며,
측정에 앞서 새 불대라는 확인과 설명도 빼놓지 않습니다.

인터뷰)김해곤 경위/ 남부경찰서 교통계
"운전자가 음주 감지기에 숨을 내쉬는 것이어서
신종플루에 감염될 위험이 없다는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기관의 통보를 받았으며, 현재 위생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어
시민들은 음주단속을 불안해 할 필요 없어"

경찰은 신종플루가 수그러질 때까지 당분간 마스크 착용과
음주 감지기 소독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클로징)신종플루의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음주 단속을 대하는 운전자들의 풍속도 바뀌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