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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_ 산림 병해충 비상 (VOD)
송고시간2009/05/27 08:44
울산지역 산림이 각종 병해충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관계당국이 방제에 나서고 있지만 워낙 피해면적이 넓고
동시다발적으로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방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소나무 재선충에 이어 솔껍질깍지벌레 등 울산지역 산림의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울산시는 현재까지 소나무 재선충병의 피해를 입은
68헥타르 5천700여 그루를 제거했고,
앞으로 연말까지 새로 발생되는 감염목을 제거할 계획입니다.

또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도 해안가를 위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릿지)솔껍질깍지벌레의 피해를 입은 소나무는
푸른 빛을 잃고 이처럼 말라 죽게 됩니다.

특히 울주군 서생면과 진하일대, 동구 주전과 북구 강동지역
480ha의 해송 대부분은 나무 전체가 붉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남구지역의 도심 일부 등에서는 유실수의 즙액을
빨아먹는 공깍지벌레와 송진을 말려 죽이는
'푸사리움 가지마름병'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울산시는 26일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소나무 재선충병의 방제 작업 등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산림 병해충 피해면적이 넑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다 양봉농가와 양어장 등에 피해가 우려돼
방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