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울산지역 모 고등학교 교사가 수능성적 분석자료를
학원 관계자들에게 유출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조모씨는
지난 8일 교육청에 있던 수능도수분포자료 등 관련자료를 빼내
사교육 업체 관계자들에게 유출한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조씨는 진학지도 요령을 강의하기 위해 교육청에 들렀다
수능성적 자료가 놓여있는 것을 보고 몰래 들고 나왔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수능성적자료를 넘겨준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와
시교육청 관계자가 관여됐는지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