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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_MBN4- 경제리더 인터뷰
송고시간2008/12/16 09:30
JCN 울산중앙방송이 제휴사인 mbn과 함께 마련한
경제리더 릴레이 인터뷰 네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은 현정택 KDI 원장으로, 현 원장은 자금이 부족한 기업에
지원을 하되, 구조조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라호일 기자입니다.

R)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현정택 원장은
현재의 상황이 외환위기 때보다는 나쁘지는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현정택 (KDI 원장)
- "(외환위기 때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생산이 위축되고,
실업자가 늘었기 때문에, (이번엔) 그러한 상황까지는
현재 상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주요국가들이
한자리에 만난 것만으로도, 과거 오일쇼크 때와 비교하면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정택 원장은 이어 국가차원에서도 위기극복을 위해선
정부와 한국은행, 국회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현정택 (KDI 원장)
- "우리나라가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이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내년도 예산안도 법정 시한 내에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 원장은 특히 자금이 부족한 기업에 지원을 하되,
구조조정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현정택 (KDI 원장)
-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결부돼야 하고…"

현 원장은 그러나 금융산업이 저물고 제조업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금융산업과 제조업을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현정택 (KDI 원장)
- "서비스산업의 한가지 축인 금융산업도 발달돼야 하는 것이니까
취사선택의 문제는 아니고요…"

현 원장은 끝으로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는 '내 몫을 다 챙기겠다'는
자세보다는 함께 위기를 극복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