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오늘, 방문객을 가장해 병원 입원실을 돌며, 환자와 보호자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48살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남구 삼산동 모 병원 입원실의 환자와 보호자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수표와 현금 15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울산과 광주 일대 병원만 골라, 같은 수법으로, 모두 17차례에 걸쳐, 천 2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같은 전과로, 지난 6월 교도소에서 출소하자 마자, 다시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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