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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_ 영어능력 줄세우기 (VOD)
송고시간2008/11/23 10:01
초등학생들의 영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울산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영어능력인증제'라고 하는데, 하지만, 영어수준을 단계별로 나누다보니,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구현희 기잡니다.

R) 초등학교 영어 전담 교사들이, 이번에 개발된 영어능력인증제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영어능력인증제란 초등학생들의 영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시교육청이 개발했습니다.

모두 48개 단계에 걸쳐 초등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판단하는 '영어능력인증제'가 개발된 것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울산이 처음입니다.

시교육청은, 영어능력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능력이 향상되고, 나아가 사교육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씽크) 초등학교 영어전담교사 (하단자막)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영어능력인증제가 오히려, 사교육을 더 부추기지는 않을지 염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주( OO초등학교 학부모)

시교육청은 조만간 영어능력인증제를 전 학교에 보급할 계획인 가운데, 실제 교육현장에서 얼마만큼의 효과를 얻을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클로징) 초등학생의 영어능력을 단계적으로 나누는 영어능력인증제가 학교에 몰고올 파장이 크지는 않을지 우려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