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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총선 3파전 가닥?
송고시간2024/03/04 18:00


앵커)
이상헌 의원이 오늘(3/4)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북구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범야권 후보로 진보당 윤종오 후보를
북구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한 데 대한 반발입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박대동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공천 확정되면서
북구 선거는 3파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북구 총선이 3자 구도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범야권 북구 후보로 진보당의 윤종오 후보를
결정한 데 반발해 온 이상헌 의원이 마침내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내 경선조차 없이 컷오프 된 자신의 현실을 놓고
‘잘못된 정책이며, 민주주의의 후퇴’로 규정하고,
잘못된 정책과 방향을 바로잡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INT)이상헌 의원(무소속) “총선과 대선 승리로 고군분투하며 지켜온 우리 민주 당원들의 가슴에도 커다란 상처를 주었습니다. 저는 오늘 울산 북구의 발전, 우리 지역사회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이 의원과 함께 민주당 소속 5명의 지방의원들도 동반탈당하면서
진보1번지 북구의 범야권 단일화 카드는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상헌 의원은 진보당 윤종오 후보에게
지금이라도 당 대 당 경선에 임할 것을 촉구하면서
야권 단일화 여지는 남겨 놨습니다.

하지만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민주개혁진보 단일후보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사실상 민주당과의 경선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울산 북구 여론조사 경선 결과
박대동 전 의원이 공천 확정됐습니다.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후 제19대 총선에서 초선에 오른 이후
8년간의 긴 공백 끝에 다시 재선을 위한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박 전 의원은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선거전에 임하겠다는 각옵니다.

(INT)박대동 국민의힘 예비후보 “어떤 경우에도 1대 1 구도를 예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과거 1대 1 구도에서 김창현 후보에게 52대 48로 이긴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반드시 필승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S/U) 울산 북구 총선이 3파전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중에서도
여전히 야권 단일화 불씨는 북구 총선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