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가을을 맞아 지금 울산도심의 가로수인 은행나무에는
잘익은 은행들로 가득한 가운데, 울산생명의 숲에서는
은행나무 열매 털기 체험행사를 가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은행을 주으며 풍성한
가을을 즐겼습니다. 보도에 김형열 기잡니다.

r>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심 곳곳의 은행나무 가로수에는
노랗게 잘 익은 은행들이 주렁주렁합니다.

옛부터 피를 맑게하는 것은 물론, 고혈압과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인기가 높습니다.

울산생명의 숲과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은 도심 가로수에 열린
은행열매를 시민들과 함께, 일부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은행나무 열매털기 체험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은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은행을 따기 위해
자기키의 몇배나 되는 대나무를 들고 이리저리 가지를
쳐봅니다.

인터뷰>이준표/개운초 5학년-처음 해보는데 재밌다

인터뷰>이희진/개운초 6학년-

불우이웃에게 주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나온 아버지도
아이들에게 따는 법을 가르쳐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박범진(39)/삼성정밀화학 가족봉사단-

행사관계자는 앞으로 더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울산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류종환 /시 시설관리공단 가로녹지팀장

클로징>삭막한 도심속에 가을의 전령사처럼 다가온
은행열매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JCN 뉴스 김형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