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신청했던 특별연장근로를 자진 철회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현대차는 각 사업부 노조 대표들의 반대로 지난 11일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자진 철회했습니다.
현대차는 출고 지연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애초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연장근로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다음 달 2일 새로운 노조위원장을 뽑는 1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특별연장근로 신청도 새 집행부 구성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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