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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는 해 뜨는 해..지역 국회의원 명암 엇갈려

송고시간 | 2024/05/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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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9일을 끝으로 제21대 국회가 막을 내리고,
30일부터 제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됩니다.

울산의 국회의원 6명 가운데
21대를 끝으로 3명이 금배지를 떼고,
22대에는 이들을 대신할 또 다른 세 사람이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이들 모두 남다른 소회와 각오를 밝혔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0년 5월 30일 문을 연 21대 국회가
29일을 끝으로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30일부터는 제22대 국회가 새로운 4년을 시작합니다.

21대와 22대가 교차하는 순간,
지역 정치인들의 명암이 엇갈립니다.

4.10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국민의힘 3선의 남구갑 이채익 의원,
초선의 권명호 의원, 그리고 공천과정에서 무소속이 된
재선의 이상헌 의원이 의원직 신분을 벗습니다.

이들 모두 국회 의원사무실를 빼고
지역구 사무실은 축소하거나 정리하는 등 신변 정리에 한창인 가운데
지역구민들에게 감사와 아쉬움의 인사를 남겼습니다.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남구갑) "시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지금까지 3선 국회의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거듭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천천히 저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서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권명호 의원(국민의힘 동구) "우리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국회에서 일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그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늘 동구에 살면서 주민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헌 의원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지역구를 돌며
지역주민들에게 임기 종료 인사를 갖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정다운 이웃으로 돌아가겠다는 인사를 남겼습니다.

이들 모두 임기 마지막 전날인 28일 본회의에 참가합니다.

특히 이들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투표가 예정돼 있어
임기 마지막날까지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들의 배턴을 받아 30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게 된
3명의 당선인들은 의욕에 차있습니다.

김상욱 당선인(국민의힘 남구갑) "22대 국회에서는 소통과 협치가 가장 중요한 테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과 협치를 통해서 울산의 발전을 이끌어 내고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반드시 해 내겠습니다."

김태선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동구) "이번에 22대 국회에 등원하면서 국회는 국회답게 그리고 지역문제는 울산의 노동은 중앙의 정치와 결부시켜서 울산의 노동이 중앙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어떤 시너지가 나는지 그 역할을 제대로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종오 당선인(진보당 북구) "새로운 국회의원사의 모델이 되겠다. 모범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거든요. 정치가 많이 불신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정치하면 혐오나 불신이 많은데 이걸 뛰어 넘어서 국회의원의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겠다"

40대의 여야 두 초선 당선인들은 각각 당의 원내 부대표로
발탁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구에서도 시당위원장 1순위로 거론되는 등
시작부터 정치적 활동 보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진보당 윤종오 의원 역시 당의 원대대표로 선출되면서
당의 간판 역할을 맡아하는 등
정치적 입지가 확고해지는 분위깁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