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행정
[리포트] "청년 유출 막아라"...청년일자리센터 개소
송고시간2021/01/20 17:00


앵커) 취업난 등으로 청년층이
울산을 떠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울산시가 청년 일자리 정책을 총괄할
청년일자리센터를 개소하고
올해 신규 청년 지원 사업을 발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때 젊은 도시로 불렸던 울산의 청년 비율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CG1 IN) 2018년까지 전국 평균을 상회했던
울산의 청년 인구 비율은
2019년 평균 아래로 떨어진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OUT

심각한 고용지표가
청년층 유출의 원인을 설명합니다.

CG2 IN) 2019년 8.8% 수준이었던 울산의 청년 실업률은
코로나19 시기를 겪은 지난해
11.1%까지 급격하게 뛰어올랐습니다.

지역 주력 산업 침체 등으로
2017년부터 꺾이기 시작한 청년 고용율도
좀처럼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OUT

인터뷰) 이태인 / 울산 청년 네트워크 부회장
끝이 보이지 않는 취업 불안과 그나마 짧은 시간이라도 일할 수 있었던 아르바이트 조차 구할 수 없어 미래에 대한 고민만으로도 벅찼던 우리 청년들이, 이제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잠 못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청년층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가 청년일자리센터를 열었습니다.

벤처빌딩에 자리를 잡은 센터의 주요 업무는
청년 일자리 통합 지원.

청년에 특화된 일자리를 찾아내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등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 기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청년일자리센터는 인근에 있는
청년 관련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상승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송철호 / 울산시장
청년들이 이곳에 자유롭게 모이고, 늘 가깝게 느끼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는 이곳에 와서 답답함을 호소할 수 있는 그런 청년 친화적인 센터가 (되길 바랍니다.)

울산시는 올해 24개 일자리 사업에 53억원을 투입해
청년 천400여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창출 사업 등
9개 신규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울산시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들의 역외 유출을 막고
도약의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