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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송철호 시장 "수소트램 도입 검토"
송고시간2020/07/02 17:00


앵커멘트)2027년 개통을 목표로 트램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가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선7기 2년을 맞아 JCN특집대담에 출연한
송철호 시장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트램 계획을 발표한 울산시.

국토부 승인 절차 4단계 가운데 3단계까지 완료됐고,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달 중으로 심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4개 노선 가운데 2개 노선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JCN특집대담에 출연한 송철호 시장은 일반 트램이 아닌
수소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수소 트램을 시험하자.. 정부지원을 받아서 해야 하니까 정부와 교섭 중이에요. 그것이 저는 될 것이라고 봐요.

수소트램은 현대로템이 개발 중이며,
2년 안으로 실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시는 태화강역에서 장생포역까지 4.6km 길이의 철로가 폐선되면
이곳에서 수소트램 실증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철로를 제공한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습니다.

실증사업이 성공하고, 안전성과 경제성이 확인되면
수소트램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수소 트램이 시내를 다니고요. 수소 충전소가 크게 생길 겁니다. 수소 충전소에서 수소 버스가 충전도 하고요. 그리고 수소 선박이...

특히 울산은 수소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수소트램을 실증하는 데
어느 도시보다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소 배관망과 수소타운 등 인프라 조성에 이어
수소를 연료로 하는 선박과 트램이 도입되면
울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