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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심완구 전 시장 고향 울산서 영면
송고시간2020/06/11 17:00


앵커멘트)
고 심완구 전 울산시장이
고향 울산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특히 광역시의 초석을 다진 업적을 높이 평가 받고 있는
고 심 전 시장의 오늘(6/11) 시민 영결식에는
각계 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고
마지막 가는 길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심완구 전 울산시장의 운구차가
울산시청 햇빛광장에 마련된 시민 영결식장에 도착합니다.

공동 장의 위원장을 맡은 송철호 시장은
깊은 애도와 함께 고인이 다진 울산 발전의 초석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씽크)송철호 울산시장/ 대한민국 최고 도시 울산, 세계의 우뚝 서는 울산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고 심완구 전 시장에 이어 3선 울산시장을 지낸
박맹우 전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인의 업적을 높이 기렸습니다.

현장 씽크)박맹우 전 울산시장/ 보수, 진보라는 하찮은 이념 따위는 안중에도 없으셨던 시대의 어른이셨습니다. 시장님께서 평생 지켜 오셨던 잣대는 울산과 사람 두 가지 뿐이었습니다.

고인과 함께 정치적으로 동고동락해 왔던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인 김덕룡 전 국회의원은
반독재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 온 동지를 잃었다고 애도했습니다.

현장 씽크)김덕룡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 박정희 유신 독재 시절과 5공 군부독재 시절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전열에서 앞장서 함께 싸워왔습니다.

장남 심경훈 씨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어
울산의 발전을 위해 유족 모두가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현장 씽크)심경훈 故심완구 전 시장 장남/ 당신의 집이었던 울산광역시를 자랑으로 삼고 당신의 가족이었던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당신처럼 뜨거운 마음을 받들어 살겠습니다.

시민 영결식에 참석한 유족과 조문객들은
고 심완구 전 시장의 영정에 헌화했고,

시민 영결식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장지가 마련된 북구 천곡동 선영으로 향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