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교육
[리포트]감염 경로 최소화...전교생 ‘텀블러’ 사용
송고시간2020/06/05 19:00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 경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교생에 개인용컵 텀블러를 제공한 학교가 있습니다.

교내에서 감염에 대한 가장 취약한 식수대에서부터
예방하자고 제시된 아이디어인데요.

학생들이 텀블러 사용을 좋아하고 있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남구 야음동 신선여고 학생들의 점심시간.

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하나둘
물을 마시기 위해 식수대 앞으로 모여듭니다.

손에 든 것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공용 컵이 아닌 개인 텀블러.

학교 측이 공용 컵 사용을 금지시키고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한 것입니다.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측이 복지예산으로 구매해
전교생 500여명에 제공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수창 신선여고 교장
“(코로나19에) 제일 취약한 곳이 여기 있는 급수대일 듯 해서...여기는 마스크를 벗고 물을 마셔야하기 때문에 그 결과 선생님들과 의논하여 학생 개인에게 텀블러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학생들은 공용 컵을 사용할 때
혹시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까하는
걱정이 사라진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텀블러 제공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미송 신선여고 3학년
“공용으로 컵을 사용하게 되면은 감염 우려도 있고 해서 처음에 개학을 했을 때 굉장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학교 측에서 이렇게 텀블러를 제공해 주신다고해서 애들이 물도 더 많이 많이 마시고 생활하게 될수 있었고 조금 더 감염 예방이 된 것 같아서 저희는 기쁜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학교 측은 텀블러 제공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방역과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등교 시와 식당 출입 시 발열검사를 하고
학년별로 식사시간을 조정해
최소 단위로 식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또, 교장과 교감 선생님은
식판과 수저를 직접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교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성지영 신선여고 3학년
“학교의 다양한 정책들 그리고 손씻기, 청결 그리고 열감지 시스템까지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돼서 불안한 심리를 없애고 만족감을 가지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서
신선여고 전교생에게 제공된 텀블러.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