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어린이들이 1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 중의 하나인 어린이날인데요.
지역 곳곳에서 열렸던 어린이날 행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취소되면서 아쉬운 하루가 됐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
울산의 대표적 도심 속 휴식공간인 울산대공원입니다.
어린이날이면 어김없이 축제와 다양한 행사가 열렸지만 올해는 그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어린이날 행사가 모두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공원을 찾았지만 아이들과 부모들은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인터뷰-이예림/남구 신정동 "작년에는 재밌는 게 많았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재밌는 게 없어서 아쉽고, 뭔가 서운해요."
인터뷰-정현정/중구 학성동 "대공원에 어린이날이면 행사도 많았는데 그런 것이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한데, 그래도 나와서 바람이라도 쐴 수 있고 해서 그 정도는 괜찮은 것 같아요."
울산과학관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과학 나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 응원과 지구사랑 실천 메시지를 남긴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어린이날 선물이 전달됐습니다.
예약 시작 2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인터뷰-김경희/남구 신정동 "그래도 아쉬운 대로 이렇게 선물까지 드라이브 스루로 주시니까 기쁜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이렇게 받으러 왔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이 5월 5일 어린이날까지여서 선물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했습니다.
인터뷰-박용완/울산과학관 관장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겁게 지냈으면 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어린이들이 1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
예년 같으면 다양한 행사와 축제로 분위기를 내야 하는 어린이날이 코로나19로 아쉬운 하루가 됐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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