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멘트)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법에 대해 발표했지만
아직 정확하게 모르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4일 현금으로 지급됐으며
그 이외 국민들은 세대주가 직접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은 11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은 18일부터는 가능한데,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신청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에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울산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세대는 47만300여 세대로,
금액은 3천138억 원에 이릅니다.

(CG IN) 지급은 '신용 또는 체크카드 충전'과 '선불카드',
'현금'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현금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만 대상으로 하며
이미 지급이 완료됐습니다.(OUT)

울산시가 금융권에 주문한 선불카드는
전체 대상자의 40%인 38만개 정도입니다.

인터뷰)육원철 울산시 복지인구정책과장/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코로나19 방역 대책과도 어긋나고 많은 분들이 동시에 방문함에 따른 읍면동 혼잡, 공무원의 업무 부담 가중 그로인한 불편들이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가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
카드 포인트로 충전되는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18일부터 시행되는 오프라인 신청은
세대주 또는 위임장을 지참한 세대원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공적 마스크 구입 방식과 같은
요일제 형태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의 경우 16일부터는 요일에 관계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육원철 울산시 복지인구정책과장/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괄반, 집행 관리반 등 5개 반으로 T/F를 구성해서 3차례 회의를 거쳤고요.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들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며,
울산시민들의 경우 울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스탠드업) 오프라인 신청은 현장이 혼잡스럽고, 방역 문제도
생길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