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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리포트]울산도 '등교 개학' 준비 본격화
송고시간2020/05/06 19:00


(앵커)
오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모든 학생들이 등교개학을 하게 되는데요.

울산시교육청은 등교개학 이후
혹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관리지침을 마련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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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정부가 오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개학을 결정한 가운데
울산시교육청도 본격적인 등교개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시교육청은 등교개학 이후 코로나19 집단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구체적인 관리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등교 개학 1주일 전부터 학생들의 건강 자가 진단을 실시하고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 등은
등교 중지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24시간 콜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에서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전문인력을 파견해 방역 등 긴급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13일 등교하는 고3학생들의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등교 개학 후 예정대로 5월 14일에 실시됩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분반을 통해 학생 간 거리를 1미터 이상 확보하고
등교 전, 등교 시, 점심시간에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유치원은 개별 등원을 권장하고
초등학교는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원격수업계획을 사전에 마련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안전한 급식환경을 위해 등교 개학 전 대청소와 방역을 완료하고
식탁 가림막 설치와 급식 시간 분리 등
사전예방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
"한 방향으로 보고 앉기, 한 자리씩 띄어 앉기, 급식 시간 분리,
간편식 제공, 지정 좌석제 운영 등과 함께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급식 매뉴얼도 준비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체육시설은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당분간 개방하지 않고 체육수업은 접촉 빈도가 낮은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전국 처음으로 추진한 교육재난지원금은
조례시행 기준으로 최대한 빠른시간 내에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