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만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됐죠. 대리 구매가 되지 않는 어린 학생들도 직접 신분증을 제시하고 구매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개학을 하면 이마저도 쉽지 않다며 공적마스크 판매처에 학교를 포함시켜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약국 앞으로 100미터가 넘는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풍경입니다.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을 서야 하는 건 어린이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2009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제시해야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국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대부분은 성인용 대형 사이즈로 어린이를 위한 중소형 마스크는 쉽게 구하기 어렵습니다. 이마저도 개학하면 구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마스크 구매 고객 "학교에서는 어떤 방침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학교 가는데 이렇게 줄 설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고 대신 줄 서줄 수도 없고... 직접 본인이 와야 되니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학생들의 마스크 구입 관련 제안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 고등학교 교장이 올린 청원은 개학 이후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에게 맞는 공적 마스크를 학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입니다. 해당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한 약사가 제안한 약국 시스템을 활용한 마스크 판매 방법이 결국 실현됐듯이 마스크를 학교에서 구입하는 방안도 도입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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