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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오일허브 북항사업 예타 통과
송고시간2019/10/28 17:00



앵커멘트)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북항사업 가운데
1단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10여년간 지지부진했던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 가운데 1단계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종합평가 결과 0.537로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울산시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전체 30만2천㎡인 북항 면적을 1단계와 2단계로 나눴습니다.

이번에 정부 예타를 통과한 1단계는 22만㎡에
264만 배럴 규모의 석유와 액화천연가스를
저장하는 시설을 설치하게 됩니다.

1단계 사업으로만 7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정부에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했고 정부는 3개월이라는 유례없이 짧은 단 시간에 예타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으로 2010년에 예타가 통과됐지만
국제유가 하락과 동북아 정세 변화 등으로
해외투자사들이 투자를 철회하면서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민선 7기 이후 오일허브에 가스를 융합해 오일가스 허브사업으로
확장했고, 올 1월 SK가스가 투자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기업과 협력해 이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2단계는 잔여부지 8만2천㎡에 6천950억원을 들여
586만 배럴 규모의 저장 시설을 설치하게 되고,
3단계는 오일허브 배후단지에
406만 배럴의 액화천연가스 저장 시설을 건설하게 됩니다.

2단계와 3단계 사업까지 완성될 경우 총 고용유발 효과가
2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다음달 북항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에는
북항 상부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