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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증강현실 그림책 '반구대' 눈길
송고시간2017/12/20 16:07



(앵커멘트)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한 증강현실 그림책이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포켓몬고 게임 열풍으로 널리 알려진 증강현실 어플을 통해
선사시대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데요.

 

재미난 내레이션에 생동감 있는 동작들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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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그림책에 휴대폰을 비추자 사람들이 움직입니다.

 

생동감 있는 인물들의 동작과 배경 움직임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증강현실을 바탕으로 한 신나고 재미있는 한 편의 모험 이야기.

 

울산 반구대 암각화 이야기를 담은
증강현실 어린이 그림책입니다.

 

동명 장편소설 반구대를 토대로 울산대 구광렬 교수가
이야기를 구성했습니다.

 

인터뷰-구광렬/울산대 교수
"반구대 암각화의 소중함은 결국 어린이 시절부터 알아야 되겠
다...일종의 필요성과 사명감에서 저는 이 그림책의 글을 쓰게 됐습니다."

 

구 교수는 지난 2천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에 선정돼
반구대 암각화 입구에 증강현실 체험 시설을 갖추는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T-이현동기자
이 책은 반구대 암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생생하게
움직이는 선사시대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역의 유일한 증강현실 콘텐츠 제작업체가 3차원 입체 기술에
정교함까지 더해 작품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권영일/(주)심지 개발팀장
"증강현실의 장점이 콘텐츠가 360도 돌아가면서 3차원으로 보여
지기 때문에 반구대 후면이라든가 고래잡이를 할 때 마음껏 돌려
보면서 고래잡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밖에도 지역 예술가들도 함께했습니다.

 

표지 글씨는 울산지역 화가인 이상열 화백이,
작곡가 양상진 씨와 가수 박경하 씨도
곡을 만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지구상에 알려진 가장 오래된 포경유적인 반구대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각계각층의 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최신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