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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 공백 본격화..울산시 "피해 최소화"
송고시간2024/02/23 18:00


(앵커)
울산대병원의 일부 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진료와 응급환자 수용 인원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이 오늘(2/23)
울산대병원에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습니다.

라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료계의 단체행동이 장기화되자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습니다.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오지 않으면서
의료 공백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일부 전공의들이 떠난 울산대병원도
진료와 수술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대병원에서는
예약하지 않고 당일 병원에 찾은 환자들은
진료를 보지 못한 채 돌아가거나
응급실도 평소 대비 60%만 가동 중에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대학교병원에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전문의들에게 복귀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겸 / 울산시장
“상황이 장기화하면 의료 공백을 막을 수 없는 만큼 우리 전공 의사 선생님들이 조속히 현장으로 복귀해 주시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한수 / 북구 호계동
“그거는 아니잖아, 그건 안 되는 거잖아. 진료 환자 놓고 진료도 못 보고 그러면 어떡하라고... 수술할 사람 수술 못하고... 불안하지 환자 가진 사람들은 불안하지.”

현재 울산대병원 32명의 전공의들이 자리를 비운 상황.

병원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진료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상황에 따라
언제든 보건소 연장 진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즉각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