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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울산항 도약(R)
송고시간2017/07/14 07:11



앵커 멘트)
울산항만공사 창립 10주년을 맞아
울산항발전협의회가 울산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오늘 7/13) 열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인자동화 터미널을 조성하는 등
울산항을 스마트 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남미경 기잡니다.

기사 내용)
유럽의 물류 심장으로 불리는
독일 함부르크항.

지난 2천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사물 인터넷 기술 도입으로
이른바 ''''스마트 항만''''을 구축했습니다.

이로 인해 물류기업의 항만 체류시간이 최소화됐고,
오는 2천25년에는 지금보다 2배 넘는 물동량 처리와
7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환적항인 싱가폴도
무인자동화 터미널 건설을 추진하는 등
세계 주요항만이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항만 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에 대응할 울산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울산항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향후 개발되는 무인 자동화선박의 운항기준을 주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선원이 타지 않은 선박이 들어왔을 때 울산항만공사가 어떻게 대처
하겠는가 그런 여러 기준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무인선박을 선제적
으로 테스트하면서 필요한 데이터들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특히 울산의 새로운 산업이자
고용유발 효과가 큰 오일허브 사업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장하용 한국항만연수원 교수
"울산항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테스트 뱅크로서 정말 좋은 토양을
가지고 있고 해양산업 선도 도시, 울산광역시라는 정책의 아젠다를
가지고 조속히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북극항로와
투자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항 사업은
풀어야 할 과제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오일허브 사업 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가운데
울산항이 동북아의 액체물류 허브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남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