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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10대들..PC방 돌며 현금 등 털어
송고시간2022/11/03 18:00


[앵커]
성인pc방에서 업주를 폭행하고
현금을 챙겨 달아난 강도 4명이
범행 1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보니 모두 10대 청소년들이었는데
이들의 범행은 모두 인근에 설치돼 있던 CCTV에 남아 있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시간,
갑자기 도로가에 멈춰선 흰색 suv

차량에서 내린 10대들이
남구의 한 pc방으로 곧장 들어갑니다.

잠시 뒤 pc방 업주로 보이는 남성이 달아나려고 하자
도로 중앙까지 끌고 나와 폭행합니다.

업주가 몸을 가누기 힘들어하자
다시 일으켜 몇차례 더 때립니다.

스탠드업) 이들은 여기서만 현금 등
약 460만원가량을 강탈했습니다.

범행은 이뿐만이 아니였습니다.

북구의 한 pc방에도 손님인 척 침입해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의
휴대폰과 카드, 현금을 강취해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관계자
(당시 PC방에 )혼자 있었어요 혼자 있는 걸 알고 왔어요. 한 번 씩 와서 아무도 없다는 걸 보고 그전에도 두 번 정도 와서 왔다가 가고 ...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로를 파악하다 12시간 만인 오후 5시 쯤
울주군의 한 길가에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촉법소년에 해당되지 않고 형사처벌이 가능한
10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강도상해 혐의로 4명을 입건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