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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년 만에 '삼삼오오 모인 추석'
송고시간2022/09/09 18:00





[앵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았습니다.

공원묘지에는 오전부터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도심 공원에는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추석 분위기를 심은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추석을 맞아 성묘객들이 공원묘지로 발걸음했습니다.

묘소 앞에 선 3대가 정성스럽게 음식을 차리고
공손히 절을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2년간 가족, 친지들과 함께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인터뷰) 정설화/북구 염포통
"3대가 같이 모여서 이렇게 조상 산소에 성묘하게 돼서
정말 감사하지요. 여기 계신 조상들도 저희 자손들이
많이 번성해서 왔으니 기쁘시지 않겠어요?"

화창한 날씨 속에 울산대공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스탠드업) 추석 명절을 맞아 함께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은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놀이도 해봅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투호 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편에서는 윷놀이 판이 벌어집니다.

(인터뷰) 김상훈/남구 달동
"추석 명절 맞아서 이렇게 가족들과 나오니까
날씨도 좋고 너무 좋습니다."

울산시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구·군 보건소를 포함한 10곳의 선별진료소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됩니다.

방역당국은 지역 간 이동량이 증가해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cn 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