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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김기현 지지' 야당 '땅 문제 공세'
송고시간2023/02/27 17:00


(앵커)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울산에서는
김기현 후보를 둘러싼 지지 여론과 함께
야권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민주당은 KTX 역세권 땅 문제에 대해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소속 울산지역 광역·기초의원 49명이 당대표 경선과 관련해
울산 출신의 김기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서울시·구의원들의 지지 선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입니다.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고,
당의 화합과 국민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정치락 울산시의원(국민의힘)/ 우리는 당의 화합, 나아가 국민통합을 이끌어내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유능한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지지한다.

대한민국 시도의장협의회와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도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지지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KTX 역세권 땅 문제와 관련해서는
7대 시의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해
3개월 동안 조사했지만 아무런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섭 울산시의원(국민의힘)/ 특위를 구성해서 조사를 하면서 나온 부분도 없었고, 이것은 말이 안 되는 부분인데 이것을 가지고 자꾸만 엮어가고 만들어가고 없는 이야기를 해간다는 것이 저희는 당황스럽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의 땅 문제에 대한 공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지 개발에 도움이 되는 도로노선은
휘어서 김 후보의 땅을 통과하고,
송전선로는 비켜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땅 문제와 관련해 39차례 압수수색을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는 김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당시 측근이나 형제들 관련 비리 건이었지
땅 문제에 대한 수사나 압수수색은 한 차례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사실 관계 규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고,
김기현 후보는 이 문제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