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교육
다문화 품는 '어울림교실'
송고시간2022/06/08 18:00


앵커)
최근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울산은 지난 3월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의
지역 초등학교 등교를 시작으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울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다문화 어울림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다문화사회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울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

다양한 나라의 언어와 의상, 놀이 등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찾았습니다.

먼저 중국과 인도네시아, 몽골 등 전통의상을 입은
다문화 이주민 강사들이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4개 그룹으로 나눠진 각 교실에선
나라별 간단한 인사말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문화와 전통에 대해 배웁니다.

인터뷰) 명진완 남구 강남초 4학년 /

체험 학습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전통의상 입기.

중국의 치파오와 몽골의 델 등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으로 남깁니다.

이어 다양한 나라의 놀이문화까지 경험해 봅니다.

학생들은 체험 학습을 통해 여러 나라 문화의 소중함과
다문화사회가 왜 우리와 서로 공존해야 되는지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윤석 – 남구 강남초 4학년 /

울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다문화사회 편견을 버리고,
다문화적 감수성 향상을 위해
‘다문화 어울림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성철 울산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다문화 학생을 이해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센터는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다문화 어울림교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난 3월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학교에 입학하는 등
다문화 가정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울산.

이제는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다문화 학생들을 가슴으로 끌어 안을 때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