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버스기사와 택시기사 등 운수종사자들의 소득도 크게 감소했는데요.
이달부터 이들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자세한 내용 이현동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전세버스 업계.
수학여행과 단체여행 등이 사라지면서 기사들의 수입이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택시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법인택시 기사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승객이 절반 넘게 줄면서 사납금 맞추기도 벅찬 실정입니다.
인터뷰-천동환/법인택시기사 "그만두고 싶어도 회사 눈치 보고.. 회사가 어려운데 그만두려고 하니 그렇고.. 또 회사에 다니려고 하니 사납금을 채워 넣어야 하고"
올해 초 울산시민에게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이 지급되고 다양한 지원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운수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인 상황.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가 큰 노선버스와 전세버스 기사, 일반택시기사 등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인터뷰-송철호/울산시장 "우리 시는 버스 및 택시업계로부터 신청서를 제출받아 자격요건 등을 신속하게 검토해 지원대상자를 확정했으며, 4월 초에 일시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CG-IN 이번에 확정된 지원대상은 시내버스 기사 2천3명과 전세버스 기사 735명, 일반택시기사 천647명 등 모두 4천385명으로 오는 5일부터 1인당 150만원이 지급됩니다.CG-OUT
재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데 174억원이 소요됩니다.
여기에 일반택시 기사에게는 국가예산 150만원 외에 울산시 자체적으로 50만원을 추가로 지급됩니다.
개인택시 기사는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난 2월 말 3백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울산시가 5월부터 블랙박스 설치비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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