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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육회장 2파전..무보수 명예직 '왜?'
송고시간2022/12/07 18:00


(앵커)
울산시체육회장 선거가 김철욱 울산시 문화체육특별보좌관과
김석기 울산시체육회장 간 맞대결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울산시체육회장은 월급과 퇴직금이 없는 무보수 명예직인데요.

왜 이렇게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지 김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15일에 치러지는 울산시체육회장 선거.

김철욱 울산시 문화체육특별보좌관과
김석기 울산시체육회장 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기호 1번 김철욱 후보는 울산시의회 3선 의장 출신으로
울산시 문화체육특보를 역임하며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도왔습니다.

김 후보는 울산시체육회의 예산 확보와
화합의 체육회를 만들고, 종목별, 읍면동 체육회의
활성화를 공약했습니다.

(인터뷰)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선거 후보/ 민선 체육회장 선거로 인해서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봉합하고 울산시체육회의 예산을 확실하게 확보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습니다.

기호 2번 김석기 후보는 울산시교육감을 지내고,
울산시체육회장을 역임하며 전국체전 개최를 진두지휘 했습니다.

김 후보는 운동선수와 종목 단체, 임원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학교 체육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김석기 울산시체육회장 선거 후보/ 생활체육, 또 엘리트체육, 학교체육이 서로 선순환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노력할 각오를 갖고 이번 시체육회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울산시체육회장은 비상근으로,
월급과 퇴직금이 없는 무보수 명예직입니다.

업무추진비가 연간 3천만 원 정도 되지만
선수단 격려와 시책 추진 등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연간 200억 원에 이르는
시체육회 예산에 대한 집행 권한이 있습니다.

또 30여 명의 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사회와 총회 소집 권한도 있습니다.

체육회가 펼치는 각종 사업에 대한 결정권도 쥐고 있습니다.

시체육회장은 이 같은 권한으로
시민들의 스포츠 복지와 환경, 건강과 체력증진 등을 위해
지역 체육계를 이끌어 가야 하는 봉사직입니다.

시체육회장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은 456명.

전 시의장과 전 교육감 간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