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학교비정규직 10명 중 8명이 갑질 피해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는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구글 설문조사 프로그램을 이용해 303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최근 1년 이내 학교 내 갑질 피해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79,8%가 갑질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갑질 피해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부당하고 협의 없는 일방적 업무 지시가 7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폭언과 무시, 인격모독'이 36.3%, '부당노동행위' 31%, '왕따' 9.9%, '폭행, 성희롱 등 신체 위해' 1.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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