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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신라시대 국제무역항..'반구동' 재조명
송고시간 | 2020/11/24 19:00


앵커멘트> 지난 2천 6년 중구 반구동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신라시대 국제무역항이었던 사실을 뒷받침해 주는
목책과 함께 유물 천여 점이 출토됐습니다.

울산박물관이 이 반구동 유적지 유물을 토대로
신라시대 바다의 문, 해문(海門)의 역할을 했던 반구동을
재조명하기 위한 특별기획전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신라시대 대외교류 중심에 있었던
중구 반구동이 새로 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당나라와 교류를 입증하는
금칠 도자기와 동전 개운통보 등이 전시됐습니다.

또, 일본으로 보내졌던 신라시대 유물과
경주 월성에서 발굴된 터번 쓴 토우는
서역과의 교류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신라시대 해문 역할을 했던
반구동을 조명하기 위한 특별기획전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류진아 울산박물관 전시교육 학예연구사 / 10여 년 전에 반구동 유적이 발견됐고, 조사결과를 시민들에게 보여드리면서 신라시대
울산 지역이 항구로 어떤 위상을 가지고 있었는지 보여 드리고자...

신라시대 울산만은 지리적으로 경주와 가깝고,
수심이 깊어 큰 배가 드나들기 용이한
장점을 갖춘 곳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신라시대 대외교류사의
중요한 실크로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반구동 유적지에서 출토된 망루 초석과 목책,
기와 등을 토대로 대규모 국제무역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진아 울산박물관 전시교육 학예연구사 / 상당히 큰 규모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활발한 교류가 있었고 일본과 서역까지도
반구동 유적을 통해서 교류를 한 것으로...

‘신라의 해문 울산 반구동’ 특별기획전을
누구보다 반기는 있는 중구청.

반구동 유적지를 보존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반구동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완 중구청장 / 신라나 고려 때에도 울산이 나라 경제의 중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신라에서 고려초까지 국제교류사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중구 반구동.

반구동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 2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