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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 청년 10명 중 1명 "취업 포기"
송고시간 | 2021/02/19 17:00


앵커) 울산 청년 10명 중 1명은
아예 일을 하지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 지자체에선 지원 조례를 만들어 시행하고
지역 복지재단은 관련 협동조합까지 만들어 대응하고 있는 만큼
울산시도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니트족.

학업도, 구직활동도
모두 포기한 청년을 이르는 신조어입니다.

CG IN) 지난해 전국적으로 추산된 니트족은
청년 전체의 10%인 127만 명이었습니다.

울산 청년 비율이 전국에서 2%대인 것에 비춰볼 때
지역 내 니트족은 2만 7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울산 청년 10명 가운데 1명은
아예 취업을 포기한 상태라는 겁니다.)OUT

문제는 이들이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사회에서 낙오된 청년들은 중년 니트족으로까지 이어지며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남재준 / 울산 중구 종합사회복지관
일본의 경우에는 50대 범죄자들이 은든형 외톨이에서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은든형 청년들에게 현재 개입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도 향후에 상당한 사회적 비용을 들여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 심각한 청년 유출 문제를 겪고 있는 울산에서
니트족 증가는 간과해선 안 될 문제입니다.

울산시 청년 정책 회의에서도
니트 청년들이 머무는 공간을 지원하고
지원하는 사업이 제안되기도 했습니다.

물푸레 복지재단에선 3월 초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니트족 문제 등 청년 문제를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기관이 아닌 복지재단에서 만드는 연구 단체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민정 / 우리지역사회연구소 창립위원
"올해는 울산중구사회복지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은둔형 니트 청년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고요. 이 연구를 통해서 울산 지역 은둔형 니트 청년을 활동하는 청년으로 이끌어내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현재 부산과 광주 경기도 등에서는
니트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광주에선 전국에선 유일하게 니트족 관련 조례까지 마련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울산시도 이에 발맞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