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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목욕탕 또 집단감염...숨은 감염자를 찾아라
송고시간2021/05/07 18:00


[앵커멘트] 울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목욕탕발 집단감염이 또 나오면서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감염병 확산 방지와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 목욕탕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또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여탕에서 13명, 남탕에서 2명, n차 감염 3명이 발생했습니다.

6일 까지 목욕탕 이용자 491명이 검사를 받았고,
울산시는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 과장 / 우선 목욕탕은 특수성이 있는데 첫째 밀폐된 환경이고, 두 번째는 밀집 환경이 되고, 환기가 안 됩니다. 그리고, 최소 1시간 이상 장시간 노출이 되고 그러니까 목욕탕 감염이 많습니다.

최근 확진자 가족과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속출하자
울산시는 확산 방지와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137명의 숨은 확진자를 찾아낸
10개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를
높이기 위해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취약 직군 업종의 종사자는 14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 55호를 발령했고, 단체를 통해서도 진단검사를 하도록 독려하는 안내를 계속하고 있고...

시민들에게는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 과장/ 지금 우리(시) 같은 경우 백신 접종률을 빨리 올려서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인데, 울산을 더 주게 되면 그 만큼 어디에 덜 주게 되는 문제가 생겨요. 지역 간에 형평성 문제 이런 것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는
천40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 들어 절반도 되지 않는 기간에
지난해 700여 명의 두 배가 넘고 있는 상황.

울산시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