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중학교 재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려 왔다는 주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청와대 국민청원에 잇따라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자신을 피해자 누나라고 소개한 A씨는 SNS를 통해 하나뿐인 남동생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피해 학생 B군은 지난 8월 말부터 9월까지 6차례에 걸쳐 가해 학생 C군으로부터 복부와 명치 등을 430차례 폭행을 당했고, 폭행 장소는 학교 탈의실과 쉬는 시간, 점심시간, 피해 학생의 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폭행에 대한 자세한 경위 파악과 금전관계 등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으며, B군은 지난 3일 경찰에 C군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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