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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올해 여름 숨은 관광지...회야댐 생태습지
송고시간2019/06/21 15:19



앵커멘트> 해마다 7월이면 5만평에 달하는 회야댐 상류 습지에는
연꽃들이 만개해 장관을 이룹니다.


자연친화적인 수생식물을 식재해
깨끗한 원수를 확보하기 위한 것인데
연꽃의 아름다움까지 볼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일까요...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올해 여름 숨은 관광지로 회야댐 생태습지를 선정했습니다.


다음달 19일 개방을 앞둔 회야댐 생태습지를
박정필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진흙 속에서 깨끗한 꽃이 피는 모습이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와 닮아
군자의 꽃으로 잘 알려진 연꽃...


해마다 7월이면 5만평에 달하는
회야댐 상류 습지에는 분홍빛 연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수질 정화를 위해 지난 2003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연꽃을 식재한 것입니다.


수질 정화 능력뿐만 아니라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까지 볼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정봉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
“댐 상류 지역에 수질개선 대책으로
자연친화적인 생태습지를 조성해서
수생식물에 의한 깨끗한 원수 확보를 위해 조성됐습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천 12년부터
연꽃이 개화하는 시점에 맞춰 회야댐 생태습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개방 이후 7년 동안 무려 2만3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 때문일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회야댐 습지를
올해 ‘여름 시즌, 숨은 관광지’로 선정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정봉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 
“올해는 일주일 늘려 7월 19일부터 8월25까지
38일간 개방하고 하루 100명으로 제한을 둘 예정입니다. 
연꽃의 아름다움도 보시고 생태 습지에 대한
학습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탐방객을 위해  만남의 광장에서 생태습지까지
생태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설명을 듣는
왕복 4km 탐방코스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생태습지에서 재배한 연잎차 시음행사와 
수생식물이 어떻게 물을 정화하는지에 대한
원리 체험행사도 함께 열 예정입니다.


생태 습지에 대한 학습과
아름다운 연꽃의 향연을 함께 볼 수 있는 회야댐 생태습지로
올해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