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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남구체육회 '채용비리 의혹' 기소의견 송치
송고시간2019/09/23 19:00



앵커> 경찰이 김진규 남구청장을
남구체육회 직원채용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체육회 관계자 등 3명도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남구체육회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김진규 남구청장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은 체육회 관계자와

구청 공무원 등 2명과
채용과정에서 문제가 된 직원도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문제가 된 직원은 지난 3월 채용된
6급 상당의 중간관리자급으로,
기존에 없었던 직제가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경찰은 채용서류가 마감시한이 지난 뒤 

접수됐다는 등의 고발장과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구체육회 회장이자
상위기관의 수장인 김 구청장이
직원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휴대폰을 압수해
통화내역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남구체육회와 남구청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산하기관 직원 채용과 관련해
단체장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단 의혹이
제기된 건 이번만이 아닙니다.

신장열 전 울주군수는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직원 채용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진규 남구청장은
채용비리 의혹으로 또다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s/u> 검찰은 선거법 재판과 별개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