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으로 봉계한우불고기축제가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전격 취소되면서 상인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습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어제(9/25) 울산의 축산 관련 축제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개막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받은 봉계한우불고기축제 추진위는 이미 넘겨받은 도축 물량 등 최소 5억 원의 손실을 떠안게 됐습니다.
축제 추진위는 울주군이 재정 손실 등 후속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축제 취소를 통보해 당혹스럽다며, 재고분에 대한 소비와 손실 보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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